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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2, 2010

들어주기

사람과 사람간에는 항상 말이란게 끝도 없이 오고 간다.
어떤 내용을 담든 안담든 중요하든 중요치 않든
계속해서 말이 오고 간다.
말이란게 어떻게 오고 가냐에 따라 그 관계가 향상되거나
급속도로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사람 관계란게 얼마나 중요하진 말안해도 알 것이고 그 중요성 때문에
대화법 / 기술에 대한 전문서적들이 향간에 많이 출판되어 있는 것 역시 보았을 것이다.

내가 제일 중요시 여기는 대화기술은 가장 쉽고도 가장 어려운 '들어주기'다.
상대의 말을 듣고만 있는 것이다.
어떤 하소연을 하든 고민을 풀어놓든
내가 지금 당장 해결질 수 있는 명확한 답을 말하는 이에게 알려줄 수 없다면
내가 그에게 해줄수 있는 들어주기를 해줘라.
같이 호응해도 안되고 그저 듣는 것이다.

두 눈을 말하는 상대에게 집중하자.
상대는 말하는 내내 자신에게 집중하는 나를 보고
더 진솔하고 숨김없는 이야기를 털어놀 것이고
말이 끝나면 마음속 깊숙히 숨겨두었던 응어리가 꺼내져 나간 느낌이 들 것이다.

그저 듣는 것 만으로 상대의 고민, 기분을 풀어줄 수 있다.
맞장구 치는 것보다 더 높은 효과로 말이다.
맞장구 치다 혹 실수의 말을 하면 상대의 기분이 상할뿐더러 이젠 영영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될지 모른다.

곁에 있는 친구가 진지한 대화를 시작하면 그저 들어주어라.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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