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Dynamic korea 에서 예희강 국장님의 말이 생각나 글을 쓴다.
"광고에 있어서 How to say 도 있지만 What to say 도 있으며 굉장히 중요하다."
How to say / 어떻게 말할 것인가?
What to say / 무엇을 말할 것인가?
이 말을 들으며 건축적으로 연관되어 생각되는건 직업병인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건축 흐름은 어떻게 보여줄것인가에 대한 지나친 오류에 빠져있다고 지적할 수 있지 않을까?
현재의 기성 건축가들이나 대다수 사무실들의 건축을 보면
어떻게 보여줘서 건축주나 대중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집중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조감도나 프리젠테이션을 보면 휘황찬란한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여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까지 멋지게 장식하여 상상의 여지 없이 시각적으로 유혹해버린다.
과연 그대로 완성이 될지 의문이 들지만, 뭐 보기에는 좋다고 치자.
하지만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일까?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단순히 그 멋지고 아름답게 보이는 건축을 말하고 싶은건 아닐것이다.
건축에서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말한다는 것은
건축의 본질적 사고에 접근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초점의 무게를 이동해야할 때이다.
나의 건축, 지금의 프로젝트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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