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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 2010

마스크

사람을 대할때는
어떠한 목적이나 계산적인것을 버려야해...
그냥 서로를, 사람을 알아가는거야.
목적같은게 있으면 그건 어떻게든 표출이되어
서로를 알기도 전에 멀어지는 원인이 되지...
그저 알아가는걸로 좋은거야,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는...
사람을, 상대를 조금씩 알아간다는건 생각해보면 신나는 일이지 않을까?
사랑도 마찬가지일거야,
마음에 드는 사람을 사귀거나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대하게되면,
그거만큼 어색한 만남은 또 없을거야..
그냥 마음에 드는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아가는거지,
서로가 서로에게 물들게말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니까 말야,
문득 마스크라는 영화가 떠오르네. 마스크라는 영화 봤어???
영화에서 짐케리는 마스크를 들고 병원에 찾아가 묻잖아.
"전 이 마스크를 쓰면 제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려요" 였나?
의사는 대답하지,
"사람들의 내면엔 수 많은 마스크가 있어요. 그중 마음에 드는걸 골라쓰는것일뿐이죠"
너도 나도 마찬가지일거야,
지금 너에게 보여지는 나는, 너의 마음에 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수많은 마스크중에 하나의 나일거야...
상대가 누구인지, 날씨가 어떤지, 상황이 어떤지에 따라
그때 그때마다 마스크를 바꿔쓰지...



:: 영화 마스크의 한장면

몇일전에 알게된 하숙집 친구 상석이와 tea time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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