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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9, 2017

내 눈을 부탁해, 사가와후지이 sagawafujii



인상에서 참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안경,
머리빨만큼이나 중요한 아이템인 안경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골라야 하는 법이다.
그래서 안경을 맞출때 가격도 부담스러운 감이 있어서 모험을 피하고 무난한 스타일을 고집한다.
안경을 안바꾼지 몇년이 된것 같다.
누가 어떠한 근거에 의해서 한말인지 모르지만, 가능한 1년에 한번은 바꾸는게 맞다고들 하던데 그런 기준에 따르면 정말 많이 늦은것같다.
쨋든 오래 기다린만큼 제대로된 안경테를 골라보자는 결심이 섰다.
안경점에 가서 맞추는건 딱히 개성이 없을것 같아서 찾아보던중 발견한 원목 수제 안경테.

사가와후지이

자연적인 감성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언제 또 시간이 될지 모르는 주말이니 추운 날씨를 견디며 홍대로 갔다.

작은 공간안에 안경과 선글라스가 진열되어있는 홍대 매장, 심플하니 딱 사가와후지이 스러운 공간이다.
여러가지 안경을 써보면서 고민하니 직원분이 얼굴과 분위기에 어울릴만한 안경을 몇개 추천해주셨다.
도발이와 나와 의견이 계속 맞지 않아 한참을 매장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고민끝에 결정한 안경은 SHIMO 104
제일 처음에 보자마자 직원분이 권했던 안경이었다.

쓰고있던 안경과도 어느정도 비슷한듯 다른듯, 딱 마음에 든다.
안경케이스부터 고급스러움이 살아있다.
안경테도 디테일이 좋다. 부분부분 포인트가 되는듯하여 약간 이상하고 어색해보일수도 있지만 전체를 보면 조화롭다.

참고로 사가와후지이에서는 안경테만 구입할수 있고 안경알은 근처 안경점에서 맞출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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