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숙소건물에서 나는 향긋한 냄새?!
1층에는 꼬치집이 있었습니다!
물론 에어비앤비 정보에도 공지가 되어있었어요.
밤에는 꼬치집 냄새가 올라올수있습니다 라고...
냄새도 좋고 언젠가 한번은 꼭 맛봐야지 하던 집.
드디어 들려보았습니다.
Yakitori Ichiban (やきとり一番), 三条東洞院店
야키토리 이치반! 산죠동동원점 (닭꼬치 최고 라는 뜻인가봐요 ^^)
Recommended Izakaya(skewers) in Kyoto, Japan
매장이 크지는 않습니다.
주로 교토 주민들이 퇴근하고 간단하게 동료들과 찾아와 몇잔 기울이는 집인듯,
엄청 시끄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조용하지 않은
딱 적당한 분위기가 감도는 집으로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나눌수 있는 곳입니다.
관광객들이 엄청 붐벼서 정신없는 집이 아니라 참 다행입니다.
English Menu를 요청하면 따로 메뉴판을 주니 참고하세요.
메뉴가 정말 다양합니다.
다 먹어보고싶네요~
여기는 직원분이 메뉴 받을때마다 무릎을 꿇고 정중하게 적어가시는데 너무 친절하신거 같아 전 어색하더군요.
(tip1. 일본어로 가게에서 사람을 부를 때의 '저기요'나 '주문이요'에 해당하는 말은 '스미마셍(すみません)'입니다.)
이 안주는 '오토시(お通し)' 혹은 '츠키다시(つきだし 흔히 우리나라에서 스키다시라고 불림)'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일본의 대부분의 이자카야에서는 마지막에 계산할 때에 '자릿세'라는 것을 추가해서 계산하는데, 자릿세를 받는 대신 안주가 나오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안주를 먹지 않더라도 자릿세는 부과되므로, 모처럼 나온 안주를 즐겨봅니다.
이곳은 1인당 410¥을 받습니다.
(tip2. 일본에서는 안주 무료 리필이 없습니다. 더 달라고 하면 추가 주문이라고 생각하므로 주의)
토마토 샐러드(300¥)는 따로 주문한 요리입니다.
마요네즈와 잘 어울립니다. 저 마요네즈 정말 맛있습니다.
(여기서 맛본 일본 마요네즈의 매력에 빠져서 마트에 가서 구입을 하게 되지요.)
오토시와 샐러드를 먹고있으니,
이제 주문한 꼬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돼지고기(pork) 꼬치 (160¥ *2 = 320¥)
닭다리(chicken legs) 꼬치 (130¥ *2 = 260¥)
닭날개(chicken wings) 꼬치 (160¥ *2 = 320¥)
대파(The white parts of shallots) 꼬치 (120¥ *2 = 240¥)
문어(octopus) 꼬치 (180¥ *2 = 360¥)
양파(onion) 꼬치 (80¥)
닭껍질(chicken skin) 꼬치 (100¥ *4 = 400)
닭껍질 꼬치 (해체후^^)
치킨스킨은 입에 넣는순간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할수 있는 메뉴입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꼬치들은 사케를 부르는 최고의 안주이죠.
술이 절로 넘어갑니다.
짠~
사케(大) (630¥)
목넘김이 부드러운 사케, 애정합니다!나무꼬치들은 꼬치통에 넣어둡니다.
나무꼬치 활용 예...
영웅본색 주윤발이 성냥깨비 물고있는것처럼 나무꼬치를 물고있는 도발씨
오오, 분위기는 그럴싸합니다.
다먹은후 빈접시들만 남아있습니다.
지금도 생각만하면 군침 도는 꼬치집입니다.
월요일~토요일 : 18:00 ~ 04:00
일요일 : 휴무일
http://yakitori-ichiban.co.jp/sho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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