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건강조사 조사가구로 선정?!
어느날 문득 우편물이 집에 배송되었고, 내용은 내가 지역사회건강조사 조사가구로 선정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살다보니 나도 이런것에 선정도 되는구나)
가치 있는 건강조사 같이 누릴 지역건강
2017 지역사회건강조사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안내문과 함께 간단한 책자에 취지와 건강상식에 대한 내용이 같이 동봉되어 있었다.
사실 본인은 생업이 무척 바쁜지라 참여 자체가 어렵겠다는 생각에 그냥 넘겼다.
그러다 어느날 퇴근후 밤에 집에와보니, 문 앞에 스티커 하나가 붙어있었다.
내용은....
방문하였으나 안 계셔서 돌아갑니다.
저는 송파구 보건소 조사원 ○○○입니다.
귀댁이 '지역사회건강조사' 조사가구로 선정되어 재방문하고자 합니다.
요일이나 시간에 관계없이 방문 조사 가능하오니, 다음번호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도 퇴근해서 집에오니 역시 스티커 메모가 붙어있었다.
헉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 분들은 주말에도 이렇게 응답받으려고 일하고 계시구나.
조사원님께 죄송도 하고, 취지 자체가 해하지도 않으니 바로 조사원님께 연락을 드렸다.
토요일에 조사원님과 만나서 간단한 설문에 응했다.
내용은 간단하지만 문항이 꽤 많았다.
한 10~15분 정도를 응답했고,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조사원님이 노트북에 체크하는 형식이었다.
(문항이 많지만 숙련된 조사원님의 스킬로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
이런 간단하다 할수있는 응답을 조사원이 직접 발로 뛰어야할까 하는 의문이 남았다.
요즘같은 스마트 시대에는 웹링크를 주고 해당링크를 클릭하여서 모바일이나 PC에서 본인이 직접 체크하게끔 하는 방식이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 예산도 훨씬 절약할수 있을텐데 말이다.
뭐 차차 발전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응답을 다 마치고 나면 조사원님이 상품권도 주신다. ^^
혹시 조사가구로 선정되었는데, 아직 응답을 못하신분이 계시다면 좋은일 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조사원님께 어서 연락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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