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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8, 2017

아무렇지도 않게

상사이거나 나이가 많다거나해서 모든 특혜가 주어진다고 생각치 않는다.
오히려 행동과 말에 책임감이 따른다. 조직이나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야할 존재임이 틀림없기때문이다.
허나 우리사회에서는 커다란 특권이라도 있듯이 지켜야할 도덕과 기준을 어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전에는 헛웃음이 그냥 지어졌다면 지금은 미간이 찌푸려진다.
어른들이 잘못한거다.
큰 것들이 아니다. 매우 사소한 것들을 어른이니까, 나이가 많으니까, 상사니까 라는 이유로 어긴다. 화가 난다.
그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어기고 하니, 우리사회가 이 모양 이 꼴 아닐까 모른다.
도덕과 원칙을 지키면 오히려 바보다.
지킬건 지키고 하면 자연스럽게 존경과 양보와 배려가 따른다는 걸 왜 모를까?
이미 그런 사회가 되긴 늦은 것 일지도 모른다.
올바른 사람들이 대우받는 사회. 예(禮)와 상호존중이 습관화된 사회. 안타깝다.

기차타고 가는길에, 빈좌석에 앉으시고 더럽히고 떠들고 옆에 앉아있는 사람에게도 피해를 입히는 아저씨 아주머니를 보고
적어도 타인에게 피해는 주지 말았으면...
2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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